그동안 열심히 사진 찍었다고 네이버 사진백과사전에서 다큐멘터리 사진가로 등재해주셨네요.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5777982&cid=63167&categoryId=63167&isLatest=true 김석진 김석진(1979~ )은 경남 진주에서 출생했으며 군생활을 제외한 모든 생활을 진주에서 해온 지역 토박이다. 만화가가 되기 위해 학창시절의 열정을 모두 쏟아부었으나 역사교육과에 진학하여 교사가 되었고 마음 속에는 이미지 작업에 대한 미련이 한가득 남아 있었다. 고등학교 교사가 된 이후에는 학교의 역사 기록해야겠다는 역사학도로서의 의무감에 이미지 작업에 대한 목마름이 더해져 학교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 일들을 때로는 짧은 호흡으로 때로는 긴 호흡으로 바라보며..
진주 황포냉면 분점이 고성에 들어섰다. 출퇴근하면서 맨날 보던 가게이긴 한데 이름만 같은거겠지 생각하고 그냥 지나쳤더랬다. 근데 진주의 그 황포냉면이 맞단다. 허영만 선생님이 진주냉면 취재차 내려왔다가 맛보고 반했다는 그 냉면집. (하연옥이 왜 진주냉면을 대표하게 되었는지 이해불가 ㅋㅋ) 진주에 살때 종종 들리곤 했는데 그것도 이미 10년이 다된 이야기. 삼천포 넘어갔다 오는 길에 들러서 비빔냉면과 물냉면을 시켜 먹어보니 정말 맛있었다. 이 집 냉면이 예전에도 이렇게 맛있었나 싶을 정도. 아마 통영와서 살면서 몇년간 제대로된 냉면을 못먹어봐서 더 맛있게 느꼈는지도 모르겠다. 평양냉면이고 함흥냉면이고 진주냉면이고 뭐고 모르겠고 냉면 맛에서 중요한게 뭔지도 모른다. 육수를 뭘로 냈니, 면을 어떻게 뽑았니 그..
민트색 아인슈패너가 너무 궁금하여 다녀온 삼천포 실안의 모엘루. 실안은 사진 찍으러 밥먹듯 드나들던 곳인데 몇년 사이 길도 너무 달라져 버렸고 풍경 또한 변해버려 낯설기 그지 없었다. 삼천포 관광호텔 인근에 이렇게 큰 카페가 들어선 줄도 모르고 있었고. 건물 부지도 엄청 넓고 내부 인테리어도 돈을 많이 쏟아 부었다는게 느껴질 정도. 내 취향의 공간은 아니었지만 대리석 + 화이트의 시너지 효과로 사진 하나는 기가 막히게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날 좋은 날 자연광 모델 촬영하면 정말 좋을 듯. 아인슈패너는 색깔만 민트지 맛은 전혀 다를게 없었으나 의외로 딸기라떼와 아이스크림이 맛있어서 꽤 만족스러웠다. 이런 카페는 맛 보고 찾아오는 곳이 아니라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음료까지 맛있으니 금상첨화. 이런 ..
꽃 자체의 아름다움을 즐기지 않기에 그것을 주 피사체로 찍은 사진이 거의 없다. 그중에서도 수국은 더더욱 기피했던 피사체다. 눈으로 보기는 아름다우나 사진으로 담으면 아무 느낌도 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은 왠일인지 마음이 동해 수국 사진을 한장 찍어봤다. 초여름에 수국이 핀다는 것을 알게 된게 언제의 일일까? 내 기억에 처음으로 남아있는 수국은 언제의 그것일까? 이런 생각을 하다보니 오늘의 수국을, 그 기억을 담아놓고 싶어졌기 때문이다. 이전의 흐릿했던 기억들과 달리 오늘 이후 기억 속의 수국은 이런 모습으로 선연히 남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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