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서울의 유명 사진갤러리로 자리잡은 스페이스22가 익선동에 지점을 개관했다. 스페이스22 익선. 이비스 엠베서더 호텔 옆에 있는 호텔 다다의 지하에 있으며 그리 넓지는 않지만 소규모 기획 전시에는 꽤 효율적인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은 공간이었다. 개관전은 한국의 중견작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박진영, 권순관, 최원준 작가의 초기작들을 모은 익선회귀, 생각보다 작품들이 많지 않아(작품들이 모두 대형이라 많이 걸 수 없는게 당연하다.) 아쉬웠지만 한국 사진의 궤적이 어떻게 그어지고 있는지를 생각해볼 수 있었던 의미있는 전시였지 싶다. 박진영, 권순관 작가님의 작품들은 최근까지도 자주 접할 수 있었기에 사실 크게 궁금하지는 않았는데 2011년 일우사진상 수상 이후의 활동을 전혀 알지 못했던(물론 나만..
한때 정민러브라는 닉네임으로 네이버 오늘의 사진과 SLR클럽을 휩쓸었던 전설적 아마추어 사진가였으며 안태영이라는 이름을 전면에 내걸면서는 똑딱이 포토그래퍼라는 아이덴티티에 맞게 그 누구보다 완벽하게 정제된 스냅사진을 보여주며 삼성 카메라의 간판 포토그래퍼로 자리매김했다. (그가 SLR클럽에 올렸던 사진이 모이면 리뷰가 된다 시리즈는 쓸데없는 분석 따위를 하지 않아도 사진기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다는 걸 가르쳐준 리뷰의 전범이라고 본다.) 현재는 S사 핸드폰으로 인상적인 사진을 남기고 있는 프로 사진작가로 도구의 한계 따윈 실력과 노력으로 뛰어 넘는다는 그의 사진 철학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그의 사진집 나는 똑딱이 포토그래퍼다는 스냅사진에 관심을 갖고 있는 아마추어라면 누구나 한번쯤 탐독했을 책이..
RX1이 처음 발매됐던 2012년, 너무나 갖고 싶었지만 300만원이 넘는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구매하지 못했다. 2015년, 130만원대의 중고 RX1을 대구까지 달려가 구해왔을 때의 그 기쁨이 어제 일처럼 선명하게 떠오른다. 중간에 돈이 없어 팔았다가 다시 후속기인 RX1m2를 들였는데 성능은 너무 좋았지만 역시나 300만원이 넘는 똑딱이는 너무 부담스러워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다 팔았고 RX1이 너무 그리웠던 나는 작년에 다시 90만원에 나왔던 매물을 구하게 되었다. 역광에서의 AF는 안타깝고 동체추적도 안되지만, 가끔 이런 상황에서 AF를 못맞춘단 말이야? 하는 말이 절로 나오긴 하지만, 2400만 화소의 풀프레임 센서가 만들어내는 뛰어난 화질, 보정이 잘먹히는 결과물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발매후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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