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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까지 자율학습 감독을 하다
남해에서 진주까지 운전을 해서 돌아왔다.
졸음운전 잠시.... 위험하다.

아무리 피곤해도 샤워는 해야겠기에
욕실로 들어가 샤워타월에
바디클렌져를 짜내고 거품을 내서 씻는데
좀 있다보니 왠지 피부가 싸~~한 느낌이 든다.

피곤하니까 몸이 미쳤나... 하고 생각했는데
순간 옆을 보니 그녀석은 바디 클렌져가 아니라
헤드 앤 숄더였던 것.... ㅠ_ㅠ

아무리 정신이 없다지만 참 나도 갈때까지 갔다보다....

자율학습하고 있는 2학년들 감독하기 위해
늦은 시간까지 혼자 남아있었지만
정작 나는 3학년 담임이라는거....
2학년 선생님들은 아무도 없는데
혼자 남아서 2학년들하고 씨름하고 있으려니
내가 왜 이러고 있나 하는 생각만 든다.... 휴....
올해도 참 많이 힘들것 같은 생각이 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