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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진이라고 해서 특별할 건 하나 없다. 그저 1980년에 만들어졌다는 최초의 제품을 복각했다는 것일뿐, 

저렴하게 사용하기 좋은 맘편한 만년필이라는 라미의 아이덴티티 그래로의 퀄리티다.

그래서 딱 좋다. 잔기스 따윈 전혀 나지 않을 것 같은 까슬하고 매트한 질감의 플라스틱 소재,

취향에 딱 맞는 레트로 색상까지 고만 고만한 것들을 고만 고만하게 쓰는 내 성향에 잘 들어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