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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동 문향수제꼬지구이집의 대기 의자에 앉아 꾸벅 꾸벅 졸고 있던 길냥이. 

이 생활을 꽤 오래하셨는지 사람이 다가가도 놀라는 기색이 전혀 없다. 

한번 힐끔 보고는 그냥 계속 잠. 

평온하게 여유를 즐기는 이 녀석을 보니

세상만사 관심 다 끊고 고양이처럼 살고 싶어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