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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사십되면 꼭 이거 입고 출근해봐야지 했는데 2년이나 늦게 구입했다.

 

학생들 사이에서 소위 전교조템으로 불렸던 개량한복.

 

학창시절 이거 입은 분들보면 이크 에크 하면서 택견 고수의

 

풍모를 보여주실 것 같아 무척 동경했더랬다.

 

풍문으로 들었던 바에 따르면

 

이 옷 입고 가면 왠만한 학교 일에서 다 제외됐었다고 하던데.

 

요즘 같은 시대에는 오히려 핵인싸가 될 것 같아 조금 두렵기는 하지만 ㅋ

 

근데 내가 키가 좀 커서 그런건지 동경했던 선생님들 같은 핏이 안나온다 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