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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너머로부터 불어오는 바람에 포근함이 배어있다. 

 

동네 앞바다의 아무렇지도 않은 유채 한떨기에도 봄볕이 영글어 있다.

 

몇주째 쓰고있는 마스크를 말리듯

 

눅눅해진 정신을 햇살 앞에 널어본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사람들은 만나지 못하지만

 

마음은 모두 연결되어 있으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