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부산행. 광복동 롯데백화점 폴바셋에서 애정하는 아이스크림라떼부터 한잔. 폴바셋은 어딜가나 장사가 잘되서 그런지 대부분의 매장들의 유리컵의 로고 상태가 엉망이고 청소 상태도 그리 좋은 편은 아닌게 아쉽다. 남포동 갔다가 딱히 먹을 것도 없고 해서 들어갔던 털복숭이고양이라는 일식집. 특카에센동은 가격은 특에 걸맞는 수준이었지만 플레이팅이나 식재료의 선도, 맛은 다른 곳에 비해 한참 떨어지는 수준이었다. 고등어봉초밥을 시키려고 했더니 서빙하시는 분이 비리니까 신중하게 주문하라 해서(서버분이 가게 안티인줄 알았....) 참치후토마끼로 전향했다. 후토마끼는 한입에 먹기 힘들 정도의 볼륨감과 식재료 맛과 식감의 조화가 관건인데 역시나 아쉬운 편. 명란크림파스타는 소스가 자작하지 않아 국물요리 같다. 간이..
3년만의 대도식당 ㅜ_ㅜ 등심 먹다 울뻔했다. 맛있어서. 라임스케일의 느와르. 여태껏 마셔본 커피 관련 음료 중 최고였다고 말하고 싶다. 삼송초밥 회정식 세트. 직원들 친절하고 음식 맛있고.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과는 다르지만 기본이 탄탄했던 집. 오복식당 고등어구이 정식. 6000원으로 맛볼 수 있는 괜찮은 아침 식사. 고등어 퀄리티가 엄청난건 아니지만 가격 생각하면 꽤 괜찮은 선택. 통영과 진주에는 폴바셋이 없다. 그래서 창원이나 부산가면 꼭 들리곤 한다. 최애는 아이스크림라떼. 죽기 전에 음료 하나만 선택하라고 하면 오설록 녹차 오프레도를 고를 듯. 이날 아니면 또 언제 먹을까 싶어서 배는 불렀지만 무리해서 해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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