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혁당 사건 무죄 선고
한국 근현대사를 가르치면서 아이들에게 잠깐이나마 설명했던 인민혁명당사건의 결말이 오늘 내려졌다. 인혁당 사건에 대한 내용을 수업할 때 아이들의 반응은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할 수가 있어요?" 였다. 아이들의 관점에서 봐도 너무나 잘못되었던 역사의 한 사건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을 보면서 가슴이 후련해야할 터인데 되려 갑갑해지기만 한다. 왜 이럴까.... 아직까지 풀리지 않은 여러 모순점들.... 인혁당 사건 처럼 너무 늦게 밝혀지고 해결되지 않기만을 간절히 바래본다. 덧. 그나저나 나도 참 속물인건지. 아직도 임용의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한건지 인혁당 기사보면서 올해 임용나오겠다....라는 생각을 한건 왜야?
Historie
2007. 1. 2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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