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진주 부산 라멘 맛집 류센소가 진주에도 들어섰다. 가좌동 경대후문 그 익숙한 길에 이런 곳이 다 생기다니. 부산에서는 다른 맛집에 우선순위가 밀려서 가보지 못했는데 상대적으로 맛집 리스트가 간소한 진주라서 바로 방문. 직원분들 친절하고 라멘도 프랜차이즈라고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괜찮았다(히노아지 같은 곳과는 비교 불가.). 면과 계란의 익힘 정도와 차슈의 식감이 아주 만족스럽고 돈코츠 라멘의 경우 국물도 묵직함과 가벼움의 딱 중간 지점을 잘 잡은 것 같다. 아사리 라멘은 기름기가 생각보다 많아 개운함이 조금 아쉬웠지만. 심지어 가라아게도 맛있었다. 진주 살았으면 자주 갔을 듯. 프랜차이즈가 이리 잘하면 반칙 아닌가? 혁신에 생긴 타카이도 그렇고 부산에서 시작한 프랜차이즈들이 좀 멋진 듯. 물론 다 ..
설 전날 진주와서 점심으로 평거동 버거킹에서 블랙어니언와퍼(패티와 토마토 추가. 패티를 하나 더 추가했어야 헤비함이 완성되는건데 조금 아쉬웠음.). 안먹고 가면 어머니께서 점심 차린다고 난리치셔서. 진주집에 도착하자 마자 뻗어서 낮잠자다가 아파트 복도에서 음력 마지막 날 일몰을 찍었다. 저녁 대충 챙겨먹고 동네 산책 나갔다가 남중 앞 바틀샵에서 맥주 한캔. 고양이 라벨에 반해서 마셔본 안동맥주에서 만든 탱자탱자. 아주 상큼한 맛이었다. 칠암성당 미사보러 갔다가 며칠만에 다시 만난 묘르신. 미사온 신자들에게 애교 떨며 먹을걸 바라고 계셨지만 살이 너무 쪘다는 구박만 받으시고.... 집에서 미적거리고 있으면 또 밥 차린다고 하실 것 같아 사진 한장 찍고 탈출. 하우스 오브 금산에 들러서 커피한잔과 빵으로 점..
무전동 한진로즈힐 203동 인근에서 만난 뉴페이스 길냥이. 아기 흑색 냥이, 줄여서 아흑냥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나의 명명법은 이토록 명료하다.) 인근에 있던 똑같은 색깔의 검은색 성묘가 어미인듯. 노란눈을 빼꼼히 뜨고 멀리서 지켜보고 있던 녀석에게 다가가려고 몸을 돌리니 쏜살같이 도망쳐버렸다. 요근래 만난 길냥이들은 모두 경계심이 대단했지만 이 녀석은 그 중에서도 최고로 높은 수준. 과연 친해질 수 있을지. 꼬리가 불편해보이는 만냥이는 전에 츄르 한번 줬다고 알아보는 것인지 어느 정도의 간격 안에 들어가도 도망가지 않고 포즈까지 취해줬다. 사시냥이는 만사가 귀찮은지 아무 생각이 없는 듯 했고 ㅋ
- Total
- Today
- Yesterday
- 진진이
- 죽림맛집
- 길냥이
- 진주
- 소니코리아
- 봄
- 통영로그
- a9
- 통영맛집
- D800E
- 고성중앙고
- SEL70200GM
- a7r
- 부산
- 통영
- 야경
- 진주고등학교
- FE렌즈
- 육아
- 진주맛집
- 진진이의 나날들
- 반다이
- 사진
- D3
- 벚꽃
- 소니
- 고성중앙고등학교
- 통영카페
- A7R3
- My wife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