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우형 피로연하던 날 술취해서 돌아다니다가 빌링햄 하들리프로 프론트 가죽 스트랩을 분실함 ㅋ 사실 없어도 쓰는데는 별 지장 없지만 보기 흉해서 인터넷 검색 후 최저가 지름. 이게 2개에 23800원이라니 참..... 저 브라운색을 빌링햄에서는 탄(TAN)이라고 부르는 모양인데 대충 검색하니 저 색깔 파는데가 없어서 네이버, 다음 버리고 구글 검색까지 함... 이 미천한 검색실력을 어째야 하는가 ㅠ_ㅠ 교체하고 보니 새 스트랩과 기존 것의 색이 미세하게 다르다. 아마 오래쓰다보니 자연스레 태닝이 된 듯. 프론트 스트랩은 자주쓰면 이렇게 닳아버린다. 결국 시간 지나면 새로 사서 교체해야한다는 것. 이상엽 작가님의 빌링햄 프론트 스트랩이 엉망이라 예전에 하나 드렸던 것이 기억난다. 새제품으로 바꾸니 쌩쌩해보이..
작년에 샀던 사진관련 아이템 중 사진기나 렌즈를 빼고 가장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 것. 사실 빌링햄을 들고 다니는 사진가들은 많이 봤지만 왜 그 비싼 빌링햄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은 해결되지 않더라. 사진기자들의 잇아이템인 돔케 시리즈 또한 워낙 좋다는 소리를 많이 듣고 사용해봤지만 그리 좋은 가방이었다는 생각은 안들었기에 빌링햄도 그렇겠거니 하고 있었다. 사실 이 가방을 구입하게된 가장 큰 동기도 존경하는 권태균 선생님의 가방이 빌링햄이었다는 것일뿐 가방의 기능이나 모양에 끌렸던 건 아니었다. 하지만 실제로 사용해본 이 녀석은3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에 걸맞는 존재감과 편의성을 보여주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가방을 맬 때 느껴지는 안정감. 흘러내리지 않고 착 달라붙는 그 느낌이 너무 편안하다.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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