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의 봄 - 전주 르윈호텔에서
하루를 보냈던 호텔 르윈에서 바라본 한옥마을 전경 어쩌다보니 전주한옥마을에 8번 정도 들린 것 같다. 맨날 가봐야 새로 생긴 길거리 음식점만 보일뿐 눈길을 끄는 건 없고 사람에 치여서 힘들기만 했던 곳. 그래서 이번에는 한옥마을 쪽은 거의 돌아보지 않았다. 하지만 그 모습이 전주의 모든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내 시각이 편협했을 뿐. 눈을 조금만 돌려 한옥마을 외곽으로 걸어가다보니 그동안은 보지 못했던 보석같은 풍경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서학동사진관을 향해 걸어갔던 30분 남짓의 시간동안 가슴이 설레여오는 봄 풍경을 만났다. 전주의 봄. 따듯했던 이틀의 기억을 집 컴퓨터 앞에 앉아 복기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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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3. 20.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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