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무실 구석에서 먹는 아침은 건면세대 -ㅅ-;;;
어제 기숙사 사감이었던 관계로 학교에서 밤을 나고 오늘은 자율학습 감독인 관계로 주오일제임에도 불구하고 교무실에 와있다 ^^;;; 애들은 아홉시까지 등교니까 아직 시간이 좀 있네. 아침 먹으러 가기도 귀찮고 해서 사감실에 굴러다니고 있던 건면세대 하나를 챙겨와 먹었다. 근데 그 맛때문에 하루의 시작이 우울해질 것 같다. ㅠ_ㅠ 아침은 거의 거르거나 컵라면~ 일주일 동안 7시 이전에 집에 들어가는 날은 하루 정도 사감에 자율학습 감독에 정신이 없지만 그래도 이러 교직 생활에서 보람을 느끼는 건 요런 것을 선물하는 제자가 있기 때문.... 수업한번하고 나면 손이 하얗게 변하는데 많이 유용할 것 같다. "선생님 좀 많이 웃었으면 좋겠어요" 라는 말을 친한 학생들이 많이 건낸다. 나도 애들에게 매일 웃음만 보여..
Fragmentary thought/As teacher
2007. 4. 2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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