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fx100s2 GFX100S+ Nikkor 60mm F2.8 Micro 테스트용 샘플샷 근데 이제 작가주의를 곁들인. 같은 렌즈를 8번이나 들이는 경우가 있을까? 장비병 말기 환자에 가까운 나로서도 드문 일이다. 어쩌다보니 Nikkor 60mm F2.8 micro렌즈를 다시 사용하게 되었다. 니콘 카메라를 주력을 사용할 때 대체 불가 필수템이었고 소니로 옮기고 나서도 어댑터까지 이용해 접사 및 스냅용으로 잘 활용했던 렌즈다. 그만큼 해상력이 뛰어나고 MF 로도 초점 잡기가 편했기 때문이다. 이 렌즈의 앞 세대 라인업인 Nikkor 55mm F2.8 Micro가 광학적 경이라고 불릴 만큼 뛰어난 해상력을 보여주었고 그를 통해 쌓은 데이터를 이용해 만들어진 가장 (당시로서는) 가장 이상적인 매크로 렌즈였을 것이므로 출시된 지 30년이 훌쩍 넘은 지금도 실사용이 가능할만한 성능을 보여주는 게 당연할지도 모르겠다. GFX 바디.. 2025. 2. 27. GFX 100S - 중형 1억화소 16비트 RAW의 압도적 해상력과 보정관용도, 여기서 뭘 더 바랄 것인가? 어쩌다 보니 3년이 지난 바디 GFX100S를 새 제품으로 사 왔다. 솔직히 GFX50R을 쓸때는 16비트 RAW를 지원하지 않는 데다 화소도 당시 사용하던 A7R4에 비해 부족했던 터라 중형이 주는 장점(비록 크롭이지만)을 제대로 느끼지 못했다. 꿈의 바디라는 핫셀블라드 907X 50CII도 마찬가지였다. 16비트 RAW를 지원하긴 했으나 A7R5를 압도한다는 느낌은 없었었고 답답한 AF와 해도 해도 너무한 수준의 반응 속도에 이건 그냥 아름다움으로 소유하는 바디라고 생각했을 정도다. 렌즈군이 비싼 건 둘째치고 바라는 렌즈를 구하는데도 워낙 오랜 시간 대기를 타야 했던 터라 나 같은 스타일의 사진가가 작업용으로는 활용하기는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소유에서 오는 행복감과 찍는 순간의 즐거움은 다른.. 2025. 2.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