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50mm F1.4 -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야간 밤마실 스냅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진진이를 위해 집 앞으로 야간 밤마실을 나갔습니다. 그래봐야 집근처 맥도날드 가서 햄버거 하나 먹고 돌아온거지만 가을 밤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는 밤거리를 걸으니 그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기분이었네요. 진진이도 기분이 좋은지 연신 웃음을 보입니다. SEL50.4를 보내니 마음이 참 많이 아쉽네요. 이 렌즈를 특히 좋아했던 이유는 야간 스냅에서 다른 렌즈와 다른 묘한 촉촉함을 잘 전해주었기 때문입니다. 언젠가는 다시 만날 일이 있겠죠^^
Photography/Days of my Jinjini
2016. 10. 6. 07:26
SEL50F14Z - 신발가게에서
시장 한켠에 있는 보세 신발 가게에서 만난 신발들은 언젠가 자기를 데리고 갈 주인을 찾고 있었다. 화려하지만 모두가 짝퉁들. 그에 따라 값이 매겨질 싸구려 인생들. 귀한 대접을 받지 못하며 대충 그렇게 소비되다가 마감될 삶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날을 기다려며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단장을 하고 있었다. 가끔.... 짝퉁이지만 오리지널보다 사랑받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므로 그 삶을 무시할 수는 없다. 비록 가볍게, 험하게 다뤄진다 하여도...
Day by day
2016. 10. 5.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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