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에 만들어졌다고는 도저히 믿기 힘든 디자인이다. 요즘 나오는 메카닉들보다 더 세련된(물론 세부 리파인은 계속 이뤄졌지만) 클래식 중의 클래식. 초등학교 시절에 사서 만들었던 아카데미제 사자비의 기억이 너무 좋게 남아있기에 아직도 내 건프라 선호도의 정점에 서있었고 발매가 결정됐을 무렵 바로 예약을 했다. 몇년전에 만들었던 카토키 버젼의 MG는 낙지 관절로 인해 실망이 컸지만 이 녀석은 관절 강도가 좋아서 포징도 잘되고 프로포션도 MG에 비해 얄쌍한 편이라 더 맘에 든다. 물론 디테일이나 스케일감에서는 비할 바가 못되지만 딱 적당할 정도의 조립난이도와 손맛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는 오히려 더 나은 편. 딱 이 정도 퀄리티로 뉴건담만 출시되어 준다면 건프라 팬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 될 듯 하다...
일요일 아침 멍때리며 신혼일기라는 프로그램을 보다가 오상진 아나운서가 PG 윙제로를 조립하는 장면을 보고 나도 만들어야지 하는 맘이 들어 사놓고 몇달간 방치했던 한정판 RG 아스트레아 F타입을 꺼냈다. 올해는 컨셉이 신선했던 코토부키야 제품을 만드느라 반다이 제품을 미뤄두고 있었던 편인데 오랜만에 잡에보니 만드는 재미는 역시나 반다이 건프라를 따라갈 수 없는 것 같다. 코토부키야가 분발해주길.... 그나저나 올해도 PG는 하나 만들어야 할텐데 12월에 발매된다는 PG 엑시아의 가격이 미쳐 있어서 ㅜ_ㅜ 서민은 역시 RG나 만들고 있어야 하는건가.
BTF사에서 발매된 RG 아스트레이용 택택컬암즈입니다. 노말 레드프레임을 레드프레임 카이로 바꿀수 있는 키트지요. 가베라스트레이트와 타이거피어스도 함께 따라와서 일본도 홍수입니다 홍수 ㅜ_ㅜ 중국 제품인지라 조립성이라던가 플라스틱 재질에서는 조금 떨어지는 면이 있지만 디테일은 만족스럽습니다(다만 내구성이 많이 떨어지니 조립과 변형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슬슬 국내업체들도 판매를 시작하는데 가격이 좀 쎄네요. 타오바오 직구로는 15000원에 구입했는데 국내 구입가는 3만원에 가깝군요.
HG 등급은 디테일이나 조립감이 떨어져서 왠만하면 구입하지 않는데 GN암즈는 예전부터 끌리던 녀석이라 구입해서 조립해보니 생각보다 색분할이나 디테일이 괜찮네요. 동봉되어있는 HG 엑시아 대신 RG 엑시아를 태워놓으니 정말 멋집니다. 건담 더블오를 처음 봤을 때는 왠지 좀 중2병 느낌이라 싫어했는데 건담 조형으로만 보면 기존 건담의 느낌을 유지하면서도 동시대적 감각으로 리파인이 잘된 케이스라 어느새 이렇게 모으고 말았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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