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당시 가격이 600만원이 넘어서 언감생심 꿈도 못꿨던 렌즈였습니다. 칼짜이스에서 VDSLR용으로 출시했던 영상용 렌즈 라인업인 CP.2(컴팩트 프라임2). 물론 지금은 가격이 많이 내린 상태지만 그래도 이 렌즈를 구매하는데는 상당한 고민이 필요했습니다. 최신 Af 렌즈들의 성능이 엄청난데 지금 굳이 출시된지 8년이 다되어가는 렌즈를 구매해야하는가? 영상용 렌즈를 스틸사진 촬영에 쓰는게 무슨 효율이 있는가? 등등의 의문이 있었지만 이상하게도 꼭 한번 써보고 싶은 렌즈였기에 (빌려써서는 렌즈의 진가를 느끼지 못하는 희안한 병을 가지고 있기에) 결국 손에 넣고 말았습니다. 렌즈를 받고 나서의 첫느낌은 이런 만듦새 때문에 매력을 느낄 수 밖에 없구나 였습니다. 그냥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기분..
SEL50F14Z를 정말 설레이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사실 이번 체험단 활동에 지원했던 가장 큰 이유가 이 렌즈이다. 사용하고 있는 아트 오식이에 비해 어떤 장점이 있을까가 너무 궁금했기에. 일단 하루 정도 경험해 본 결과 대만족 중이다. 워낙 단렌즈 마니아이기도 하고 50mm 자체가 좋아하는 화각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이 렌즈가 촉촉한 느낌과 날카로운 느낌이 같이 살아있어 때로는 감성적으로, 때로는 이성적으로 피사체에 접근하면 서로 다른 느낌을 만들어 낼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렌즈를 받고 마음이 설레여 보는건 꽤 오랜만의 일이다. 이주 동안의 체험이 무척 즐거울 것 같은 예감이 든다.
FE 35mm F1.4ZA 박스샷입니다. 소니 렌즈의 전통적인 주황색 박스떼기. 뭐 특별할 것 없는 패키지입니다. 박스는 생각보다 작네요. 칼짜이스의 광각설계 디스타곤 방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파이값은 72mm 니콘 쓸때는 거의 77mm 파이값의 렌즈들만 써서 ND 필터 등을 사용하는게 편했는데 소니 렌즈들은 일일이 업링을 끼우고 써야해서 좀 귀찮네요. 렌즈 우측편에는 클릭 조정 버튼이 있습니다. 저걸 온으로 해놓으며 조리개 링을 돌릴때 딱딱 끊어지는 느낌이 들고 오프로 하면 끊어지는 느낌없이 부드럽게 조절이 됩니다. 영상 작업을 염두에 둔 옵션이네요. 조리개 값은 F1.4에서 16까지 입니다. 조리개 값을 A에 두면 전자식 제어 방식으로 바디에서 조리개 값을 조절할 수 있게 됩니다. 왼쪽 편에 있는 짜..
바티스 85mm F1.8입니다. 85mm 화각은 인물 사진에 최적화되어 있어서 여친렌즈라고도 불리는데요. 아직 소니 자체 생산의 미러리스용 85mm는 없기 때문에 어댑터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가정할 때 바티스 85mm만이 유일한 대안입니다. 알파마운트용 칼짜이스 85mm F1.4는 플라나 설계로 부드러운 묘사에 집중했다면 바티스 85mm는 조나 설계로 좀더 날카로운 묘사력을 추구함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일단 사진 결과물에서 선예도를 중시하기 때문에 조나 설계의 렌즈들을 좋아합니다. Fe55mm F1.8이나 알파마운트 135mm F2같은 렌즈들 말이죠. 25mm F2 구할때 같이 구했는데 게을러서 개봉기를 늦게 올리네요. 패키지는 25mm와 완전 동일해서 뭐 따로 설명드릴만한 내용은 없네요. 바티스의 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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