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커피2 나의 진주 - 혹한 속의 진주 카츠 카키 스폐셜, 진주문고카페 진주커피, JPNT 2월 정기 모임 오름레스토랑, 빙그레포차 봄방학 하던 날 진주. 모처럼 JPNT 모임이 있어서 방학식 하고 바로 차를 몰고 달렸다. 진주 오자마자 반겨주는 아름다운 현수막. 진짜 아름답다. 어떤 의미에서는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는 말의 현대적 예시를 제대로 보여준다. 자라나는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살아있는 학습 자료가 될 것 같다.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혼란을 막겠습니다는 글 걸었던 이들은 다 경질됐나 보다. 진주성 인근에 새로 생긴 일식 카츠집이 있길래 다녀왔다. 카츠 카키. 카키가 일본어로 굴이라 굴튀김도 팔 줄 알았는데 메뉴에 없었다(아니 뭐 아쉬웠다는건 아니고. 굴은 원래 싫어하니까. 카키라는 말의 어감이 참 귀엽고 예뻐서 싫어하는 굴도 맛있게 느껴지는.). 상로스카츠를 먹으려고 했지만 시간이 늦어 품절. 스페셜을 .. 2025. 2. 8. 책향기와 커피향기의 더블 크로스 - 진주문고 1층 진주커피 진주문고 평거동 본점이 대규모 리뉴얼을 했다는 것은 진주 사람이면 다들 알고 계실텐데요. 그전에도 진주시의 문화 허브로써 기능해온 곳이었으나 앞으로는 더 큰 역할을 수행해갈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서점과 관련한 얘기는 몇달전에 포스팅했으니 오늘은 1층에 생긴 진주커피 이야기를 좀 할까 해요. 진고시절 학부모이시자 대학교 선배이신 박원숙 백룡님의 포스팅을 보고 진주커피가 오픈한 것은 알았지만 가볼 시간이 도저히 안나서 마음만 졸이고 있다가 오늘은 큰 맘 먹고 진주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서점 속에 있는 커피숖이 다 거기서 거기겠지라고 생각하시면 곤란합니다. 분위기 정말 좋습니다. 옛스러우면서도 모던한 느낌이 공존하는... 개인적으로는 요 몇년간 유행하고 있는듯한 1900년대 초의 경성 분위기의 컨셉이 참 .. 2018. 5.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