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스도모헌1 부산 - 광안리 안목, 도모헌 모모스, 남포동 돌쇠장작구이, 타카라, 해운대 개미집, 미포 타이드 전후로 모두 맑았는데 부산 갔던 수요일만 비. 운전하긴 좀 그랬지만 날이 포근하고 공기가 상쾌해서 오히려 좋긴 했다. 드디어 안목. 웨이팅 일등 성공. 오픈 30분 전에 도착했는데 우리 뒤에 한 팀뿐. 뭐야. 평일은 생각보다 널널하잖아? 하고 생각하며 주변 한 바퀴 돌고 오니 엄청난 인파. 미슐랭의 위력은 여전히 어마어마했다. 입장해서 주문하고 자리 앉으니 숭늉부터 딱. 맛보기 수육. 차가운데 맛있다. 차가운 수육 싫어하는데 쫄깃하고 맛있더라. 옥동식, 엄용백을 경험한 터라 거기들이랑 뭐가 그리 다르겠어 라고 생각했던 나의 오만은 첫술에 무너졌다. 여태껏 먹어본 돼지국밥 중 가장 완벽한 한 그릇. 토렴 온도부터 국물의 간, 밥알과 고기의 식감까지 뭐 하나 깔게 없었다. 고기 추가 안 한 .. 2025. 2.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