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몸무게 신경 안쓰고 잘먹고 다녔다. 코로나 핑계로 운동도 안했고. 만나는 사람마다 살쪘다고 해서(항상 말하지만 오랜만에 만나서 살쪘니 얼굴 좋니 그런 말 하는거 아니라니까. 그게 덕담이 아니예요 여러분! ) 스트레스 받다가 멕시카나 치킨에 클라우드 살얼음 맥주로 최후의 만찬을 즐기고 2023시즌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나이가 드니 다이어트하는게 나날이 힘들어진다. 예년과 비슷한 강도로 하다가 체력이 많이 떨어지는게 느껴져 약간 순한 맛으로 전환했다. 5일간의 다이어트 후 금요일, 잠시 쉬어가는 치팅데이. 모처럼 킹크랩을 포장해다 먹었다. 수율이 많이 아쉬웠지만 킹크랩은 킹크랩, 살의 단맛은 좋았다. 그래도 이 돈주고 이 퀄리티면 그냥 대게를 먹는게 나을 뻔 했다 싶은 생각도 들었다. 맨날 포장해다 ..
메바에소에서 배달을 시작했다길래 시켜본 카이센동과 혼마구로동. (해산물과 밥을 따로 포장해서 보내주신걸 덮밥 그릇에 옮겨담았다.) 워낙 실력있고 식자재도 좋은걸 쓰는 집인데다 통영에서 카이센동을 먹어보는건 처음이라 기대가 너무 컸었는지 조금 아쉬웠다. 이것보다 훨씬 잘한다는 걸 알기에 이날 사장님 컨디션이 좀 안좋으셨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 분명 실력으로는 운단수산이나 오복수산 같은 곳 못지 않게 하실 것 같은데. 메바에소는 배달보다는 직접 가서 먹어야 진가가 발휘되는 것 같다. 오랜만에 컵사케 한잔. 맛은 소소했는데 컵이 예뻐서 필통으로 잘 쓸듯하다 ㅋ 역시나 금요일 치팅데이에는 살얼음맥주가 제격. 유동비어리카노는 커피맛이 강해서 살얼음 맥주에는 어울리지 않았다. 곰표맥주는 역시 살짝 얼려먹을때 ..
술 마신 다음 날은 아무래도 따끈한 국물 - 그중에서도 라면이 생각나지만 라면은 다이어터에게 최대의 적, 평범한 제품은 절대 먹을 수 없다. (애당초 다이어트하면서 술을 마시면 안되는거 아니냐고 물어오지만 나는 술 마시기 위해 다이어트 하는 사람이라 ㅋ) 그래서 다이어트 할때마다 집에 몇개쯤 쟁여두는게 오뚜기 컵누들이다. 군시절 보급품으로 나왔던 컵라면 쌀국수와 비슷한 식감의 면, 그래고 생각보다 감칠맛 있고 개운한 국물이 일반 라면 칼로리의 1/4 수준인 120Kcal이라는건 정말 축복에 가까운 일이다(그렇다고 엄청 맛있는건 아니다 ㅜ_ㅜ 그냥 해장용으로 적당할 뿐). 점심 대신으로 컵누들 하나를 먹으면서 이게 사는건가? 하는 생각과 함께 이것마저 없었다면 어쨌겠나 싶은 안도감도 동시에 느끼는 이율배반..
1대 숀리 X바이크 - 사놓고 안타다가 다이어트 시작하고 미친듯이 몰아쳐 1년만에 교체 사실 타는데는 문제가 없었으나 내가 흘린 땀으로 인한 부식이 너무 심해 폐기. 2대 삼천리 S라인 - 1년 6개월만에 구동계가 망가져 폐기 이 제품은 장력 조절도 개판이고 내구성도 별로라 정말 비추하고 싶다. 일주일전 3대째 실내자전거로 숀리 X바이크를 다시 들였다. 어차피 실내 자전거의 성능은 거기서 거기. 그냥 탈수만 있으면 부가 기능 따위는 아무래도 좋으니까 내구성 좋고 저렴한게 최고. 하루에 40Km씩 타니까 왠만한 실내자전거들은 1년 정도면 수명이 끝나는 것 같다. 이번에 들인 숀리 엑스바이크는 얼마나 버텨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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