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자축 - 통영 죽림 맛집 3파운드에서
김영란법의 가장 중요한 타겟은 교사였던 것인지 카네이션을 공개된 장소에서 대표가 주는것만 받을 수 있니마니.... 카네이션 같은 거에 의미 부여해본 적도, 학생이나 학부모들이 주는 과분한 선물을 기대해본 적도 없는 사람들에게 무엇을 주니마니 하는 그런 말들이 얼마나 큰 모욕을 주는 것인지 알고는 있는지? 대체 스승의 날은 왜 만들어서 그날 가장 큰 모욕을 선사하는 것일까? 스승의 욕하는 날을 줄여서 스승의 날이라 부르는 것일까? 진심으로 이 날이 없어지기를 바란다. 어쨌든 오욕으로 가득찬 날이긴 하지만 선생들을 위한 날이라니 교사인 남편과 아내는 모여서 자축을 했다. 편들어 줄 사람 하나 없는 세상에 같은 직업에 같은 생각으로 임하고 있는 사람이 내 와이프라는게 참 다행스럽다 싶다. 아빠와 엄마의 기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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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5. 15.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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