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135mm F2인 관계로 심도가 무척이나 얕습니다. 전신 인물에서도 배경이 이 정도로 날아가 버리네요. 망원이라 초점 맞추기와 흔들림 잡기가 꽤 힘들지만 제대로 찍어냈을때의 이미지 퀄리티는 정말 대단합니다. 상반신 샷에서의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참 맘에 드는 사진입니다. 와이프 표정도 그렇고 자연스런 머리 날림도 배경흐림도 다 좋네요. 클로즈업 샷이예요. 부드러운 배경 흐림이 참 맘에 듭니다. 국산 렌즈의 수준이 여기까지나 올라왔군요. 대단합니다 삼양.
역시나 혼자가 편하다.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가는 것은 내 취향에 맞지 않다는 걸 다시 확신하게 된 며칠이었다. 관계에서 발생하는 오해에 휘말리지 않으려고 애쓰지만 내 말과 행동은 내 의지와 상관없이 읽히며 수많은 오해를 만들어낸다. 그것이 무엇보다 피곤하다. 내가 생각하는 사람과의 관계는 잠시간의 휴식일 뿐이다. 홀로 떠나는 긴 여행길에서 가끔 만나는 오아시스. 그것은 스쳐지나감이지 삶 자체는 아니다. 가끔 사람들과 교류하며 쉼을 얻는 것. 그 이외에 인간 관계가 가지는 큰 의미는 없다(적어도 지금의 내게는). 그들로부터 뭔가를 얻을 생각도 없고 그들의 사랑을 갈구하며 허우적거리지도 않는다. 내 삶은 철저하게 나의 것으로만 끌어가야 한다. 나의 그대들이여. 나는 그대들에게 바라는 바가 없다. 그것이 없으..
삼양 135mm F2를 영입하였습니다. 화질 하나로 135mm 렌즈들을 눌렀다는 전설의 렌즈. 국산 렌즈의 자존심. 가난한 자의 짜이스, 삼짜이스. 뭐 쟁쟁한 수식어들이 워낙 많아서 뭐라고 불러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사실 전 삼양의 화질을 그렇게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제대로 써본게 85.4 밖에 없었고 그 렌즈의 경우 최대 개방 해상력이 제 기준에서는 만족스럽지 못해기 때문이죠. 사람들이 극찬하는 이유도 가격대 성능비 때문일거라 혼자 결론내리고 있었습니다만..... 지인의 렌즈를 잠시 경험 해본 결과 이 렌즈의 명성은 진짜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테크아트의 LM-EA7이 발매되어 있지 않았다면 실사용 렌즈로 영입할거라는 마음은 먹지 않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연습 여하에 따라 망원 영역에서도 수동 초점을..
갤럭시 S8플러스로 바꾸고 개통한 대리점에서 준 범퍼 케이스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너무 무거운데다 그립감이 안좋아 이럴거면 뭐하러 S8 샀냐는 자괴감이 들.... 폰 자체의 그립감을 제대로 살려줄 초박형 케이스를 찾다보니 엘라고에서 나온 오리진 케이스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토요일 아침부터 날아온 택배를 받아(택배 기사님들 고생많으십니다 ㅜ_ㅜ) 핸드폰에 끼워보니 제대로네요. 케이스 안씌운 듯한 느낌입니다. S8의 조약돌 잡는 듯한 그립감이 그대로 살아나서 참 좋습니다. 다만 이 케이스는 생활 기스 등으로부터의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지 일정 이상의 충격에 대한 보호는 불가능하기에 쌩폰으로 쓴다는 마음으로 조심 조심 해야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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