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지 신궁 도리이 앞에서 요즘 같은 시대에 만나기 힘든 사람들을 부원으로 만나 정말 행복한 1년을 보냈다. 3학년도 아닌 1학년 담임들이 학년 마지막에 자율 워크샾을 함께 따났다는게 그 방증. 너무 행복했기에 아쉬움조차 남지 않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짧은 3박 4일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이제 2학년부로 넘어간다. 함께하지 못하는 두분, 김수택 선생님 명신고등학교에서도 건승하시길. 현승민 선생님도 1학년부에서 즐거운 나날 보내시길. 나머지 분들은 3월 2일에 건강한 모습으로 학년실에서 만납시다. 숙소 앞 다이몬 역 건널목에서. 우산 장인을 만나러 갔던 일본의 모처. 이번 워크샾의 제목은 우산을 찾아서. 요코하마 야마시타 공원에서
가끔 아이 사진을 찍고 싶은데 어떤 카메라를 사야하는지 물어오는 사람을 만나는 경우가 있다. 사진기 좀 만졌다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추천하는 기준은 빠르게 움직이는 아이를 포착할 수 있는 AF, 셔속을 확보할 수 있는 고감도 성능 등이 되는데 내 생각은 좀 다르다. 물론 나도 동체추적 등의 AF 성능이 최고급인 니콘의 플래그쉽까지 사용했었지만 그런 바디를 쓴다고 예측이 불가능하게 움직이는 아이를 담아낼 수는 없었다. 애시당초 흔들리지 않고 초점이 정확한 사진을 찍으려는 생각 자체가 잘못된 것이었기에. 아이를 찍으려는 당신이 가져야 할 것은 고성능의 카메라가 아니라 흔들리고 핀나간 사진이라도 지우지 않고 소중하게 간직할 마음이다. 사진의 퀄리티라는 함정에 빠지지 말고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순간에 집중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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