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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러버의 다락방
Just snap - 모두가 자기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본문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는 제목이 너무 와닿아서 정말 오랜만에 드라마를 봤다. 주인공의 행동에는 공감할 수 없었지만 그 마음만은 절실히 이해가 돼서. 무정형의 것을 창작이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정착시키려 힘쓰는 사람이라면, 그것에 인생의 많은 부분을 걸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 상대적 빈곤감과 불안함을 어느 정도는 겪어 봤을 것이다.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아무것도 아닐 얇은 얼음막, 차라리 너머의 것이 보이지 않는다면 괴로움도 없을 테지만 어렴풋이 보이는 형상을 쫓는 실체 없는 노력을 멈출 수 없다. 그만둬야 할 타이밍을 놓쳐버린, 이제 그것을 쫓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어진 이들의 마지막은 어떤 갈래로 나뉘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