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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 무서운 속도로 자라고 있는 일곱살 진진이.

 

주차장에 들어온 빛이 너무 아름다워서

 

사진 한장 찍자고 했더니 짜증을 내면서도 잠시 서준다.

 

하루 입었는데 때가 꼬질꼬질하게 묻은 유치원복이 빛속에서는 꽤 예쁘게 보이는 듯.

 

이 순간도 언젠가는 못견디게 그리운, 돌아가고 싶은 어느날이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