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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상으로만 봐왔기에 실물을 한번쯤 접해보고 싶었던 안준 작가의 개인전.

 

사실 브뤼노 레끼야르의 전시보다 더 크게 기대하고 있었던 전시기에

 

고은에서 BMW아트스페이스까지 한달음에 달려갔다.

 

 BMW 아트스페이스의 공간 자체가 그리 넓지 않았기에

 

대형 인화일 안준 작가의 작품을 걸기에 좁은 느낌이 아닐까 싶었는데

 

지나온 작업의 결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작품수는 걸려 있어

 

좋은 느낌으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대형 인화 작업을 볼때 작품의 해상도 자체에 집중해서 보는 편인데

 

그 부분에서는 아쉬운 점이 좀 보였다.

 

뭐 이건 어디까지나 물성에 집착하는 아마추어의 편견에 불과한 것일터이니....)

 

작품에 대한 긴 설명은 내가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유명한 작가이고 작업이기에

 

전시된 사진의 일부를 이미지로 소개하는 정도로 전시장 관람 느낌을 줄이고자 한다.

 

 

 

 

 

 

 

 

 

 

사과는 예술가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뭔가를 가지고 있나보다.

 

그것이 품은 역사나 신화, 과학에 대한 은유는 시대를 뛰어 넘어 공유되고 있는 듯 하다.

 

 

 

 

안준 작가의 이름을 널리 알린 작업이며

 

개인적으로도 제일 좋아하는 작업.

 

여유만 있다면 소장하고 싶다 ㅜ_ㅜ 

 

 

 

 

 

처음 접한 작업인데 임팩트가 정말 강했다.

 

이번 전시에서 제일 오래 머무르며 봤던 사진.

 

 

 

 

 

 

 

 

 

 

눈을 작품 바로 앞에 붙이고 바라봤던....

 

디테일이 좀더 살아있었더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