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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생각없이 쉬고 싶었던 토요일.

 

어린이집에서 숲체험학습에 참여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무거운 몸을 이끌고 다녀옴.

 

집에 가자는 말을 입에 달고 있는 진진이와

 

오랜만에 아들의 말이 옳다고 생각하고 있던 나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체험활동 끝날 때까지 있어야 한다고 했던 와이프.

 

이러나 저러나 맑은 공기와 따듯한 햇살 속에서 보낸

 

오후 한나절은 꽤 괜찮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