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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에 욕심이 꽉꽉 들어차서 스스로를 힘들게 하다가도

 

어느 순간에는 모든 걸 내려놓고 편안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날 저녁 별로 대단하지 않은 음식을 먹고

 

더위가 한풀 꺾인 저녁 거리를 걷다 만난 달을 찍으며

 

이만하면 즐거운 삶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항상 그 순간 같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