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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gmentary thought/As coinlover

독서인

coinlover 2017. 6. 7. 19:56

 

 

한때 사대부의 조건이었던 독서인.

 

책을 읽는 것이 대단한 특권이었던 시절에는

 

그에 대한 갈망이 사람들의 마음에 자리 잡고 있었을 것이다.

 

이제 모두가 책을 읽을 수 있는 시대에 달하였으나

 

사람들은 오히려 책을 접하려 하지 않는다. 

 

책이 귀할 때나 책이 흔할 때나

 

그 속의 정수를 읽어 낼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결국 독서인은 어느 시대에나 도달하기 힘든 경지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