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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한발씩 늦는 진진이는

 

여섯살인 지금에 들어서야 투니버스에 푹빠져 산다.

 

요즘은 짱구는 못말려와 파파독, 열두살, 신비아파트에 홀릭하고 있는데

 

만화를 보면 볼수록 그 행동을 모방하면서 말을 점점 안듣게 되는 것 같다.

 

(짱구와 자신을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으며 가끔은 파파독에 나오는 교감선생님 말투를 흉내내기도 한다.)

 

짱구춤을 추면서 온 거실을 어질어 놓는데 정말 정신이 없어 살기가 힘든 지경 ㅜ_ㅜ

 

그렇다고 투니버스를 끊자니 너무 힘들어해서 안되고

 

계속 보여주자니 패악이 날로 심해져서 괴롭고 ㅠ_ㅠ

 

제발 예전의 착했던 진진이로 돌.....

 

그러나 돌아보니 진진이가 착했던 시절은 없었던 것 같다.

 

 3년전의 저 사진만 봐도 얼굴에 장난기가 가득하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