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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룰 수 없는 꿈을 꾸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하고,

이길 수 없는 적과 싸움을 하고,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견디며,

잡을 수 없는 저 하늘의 별을 잡아라.

 

 

마지막 졸업식 훈화에서

 

이 말씀을 한 뜻을

 

단 한명의 학생이라도 알아듣기를 바라며

 

교장선생님의 마지막 이틀,

 

그 모습에 대한 기록을

 

헌정합니다.

 

 

40년 전 교단에 첫발을 내딛었던

 

홍안의 청년은

 

이제 교단에서 이룰 수 있는 모든 것을 이루고 그 자리를 떠납니다.

 

하지만 아직도 이루지 못한 꿈이 남아 있다고 말을 합니다.

 

그것이 바로 고성중앙고 학생들에게

 

몸소 보여주고 싶었던 삶의 태도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마지막까지 꿈꾸는 청년같은 자세로

 

학생들을 대하며

 

퇴임식 날까지 업무로 바쁜 시간을 보낸 교장선생님.

 

그 마지막을 함께할 수 있었던 것은

 

제게 크나큰 기쁨이고 영광이었습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오.

 

언제 어디서든 반가운 모습으로 다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