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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고사장을 꾸미다 발견한 책상 위의 음각 낙서.

'원래부터 내 인생에 없었던 사람처럼'

19살의 사랑이 저리 사무치게 다가왔던건가.

그 나이의 회한이 저토록 깊었던건가.

아이들의 마음을 너무 얕게 가늠하고 있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