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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50F14Z를 정말 설레이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사실 이번 체험단 활동에 지원했던 가장 큰 이유가 이 렌즈이다.

 

사용하고 있는 아트 오식이에 비해 어떤 장점이 있을까가 너무 궁금했기에.

 

일단 하루 정도 경험해 본 결과 대만족 중이다.

 

워낙 단렌즈 마니아이기도 하고 50mm 자체가 좋아하는 화각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이 렌즈가 촉촉한 느낌과 날카로운 느낌이 같이 살아있어

 

때로는 감성적으로, 때로는 이성적으로 피사체에 접근하면

 

서로 다른 느낌을 만들어 낼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렌즈를 받고 마음이 설레여 보는건 꽤 오랜만의 일이다.

 

이주 동안의 체험이 무척 즐거울 것 같은 예감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