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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gmentary thought/As coinlover

부질없다

coinlover 2016. 8. 24. 21:40

 

 

 

 

교사가 교사로서가 아닌 한 인간으로서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을 수 있을 때

 

진짜 교사가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하며 살아왔다.

 

그래서 교사라는 직업에 함몰되지 않기 위해

 

항상 눈을 학교 밖으로 향하고 있었다.

 

지금에 와서는 지난 몇년간의 실험은

 

부질 없는 것이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시 고립무원의 대지에 서야할 때가 올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