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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페츠발 아트 렌즈는 로모그래피에서 작년에 출시한 제품입니다.

 

(올해는 58mm 페츠발 렌즈가 롤아웃 대기중이더군요. 보케 컨트롤까지 가능해진다고 하는데 가격이 ㅜ_ㅜ) 

 

페츠발 렌즈는 수학자인 요제프 페츠발의 설계로 1841년 만들어졌으며

 

본격적으로 밝은 인물사진용 렌즈의 시작을 알린 것으로 역사적인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이 렌즈의 설계방식을 차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뉴페츠발 아트렌즈로

 

황동으로 만들어진 아름다운 렌즈 바디와 특유의 회오리 보케가 구매욕을 자극하는 녀석입니다.

 

 

 

 

 

 

가격이 가격인 만큼 렌즈 패키지가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왠 남자 얼굴이 떡하니 놓여있는데

 

예제 사진과 함께 렌즈의 특징 및 사용법을 설명하는 책자입니다.

 

 

 

 

 

 

무슨 명품 가방 보증서 같은 렌즈 보증서가 들어있구요.

 

 

 

 

 

가죽으로 만들어진 전용 파우치도 있습니다만

 

사용할 일은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렌즈 클리너도 한장 들어있는데 이것도 별로 사용할 것 같지는 않네요.

 

 

 

 

 

 

 

이 렌즈는 조리개링을 이용해 조리개 값을 수정하는 것이 아니라 조리개를 교환하게 되어있습니다.

 

최대 개방값 F2.2부터 F16까지의 조리개 날이 들어있네요.

 

조리개날 역시 금속으로 만들어져 있어 묵직합니다.

 

 

 

 

 

렌즈 본체는 이렇게 비닐로 한번 더 포장되어 있습니다.

 

 

 

 

황동으로 만들어진 바디는 상당히 고급스런 느낌입니다.

 

음각으로 된 글씨들도 상당히 맘에 들구요.

 

가격이 납득되는 외관을 갖추고 있습니다.

 

 

 

 

 

개봉시 렌즈 본체에 꽂혀있는 조리개 홀더 프로텍터입니다.

 

 

 

 

 

프로텍터를 제거하고 최대개방값 F2.2의 조리개날을 끼우면 사용준비 완료입니다.

 

 

 

 

 

 

 

 

 

 

 

 

 

렌즈 길이는 아이폰6플러스보다 짧습니다. 크기는 꽤 컴팩트 한 편인데 황동으로 만들어져서

 

무게감은 상당합니다.

 

가벼운 렌즈를 선호하는 분들은 싫어하실 것 같네요.

 

게다가 초점 맞추는 방식도 일반 렌즈와는 달라서 렌즈 밑부분에 달려있는 다이얼로 조정해야합니다.

 

익숙해지면 불편하지는 않지만 기존의 렌즈 사용법에 익숙하신 분들은 좀 당황스러울 수도 있겠네요.

 

사실 이 렌즈의 진가는 외관이 아닌 결과물에 있습니다.

 

이 렌즈로 찍은 결과물들을 조금씩 포스팅할 생각이니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