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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G-C2EM은 A7m2 전용으로 출시됐던 세로그립(배터리그립)입니다만

 

A7m2와 A7r2의 외형 규격이 거의 같기에 그대로 호환해서 쓸 수 있습니다.

 

A7r2의 몇 안되는 단점이 배터리 효율이죠.

 

사진 몇장 찍은것 같지도 않은데 배터리 광탈을 겪으면 참으로 황당합니다.ㅠ_ㅠ

 

그래서 여분 밧데리는 필수고 실제로 이때문인지 정품패키지에도 배터리가 2개 들어있더군요.

 

세로그립, 혹은배터리그립으로 불리는 이 악세사리는

 

배터리를 2개 장착할 수 있게 만드는 역할과 동시에 세로 사진을 찍을 때 안정감 있는 파지를 가능하게 합니다.

 

사실 배터리야 아웃되면 갈면되기 때문에 배터리 효율때문에 이걸 구입하지는 안았구요.

 

그립감 향상 때문이라고 보는게 정확할 것 같습니다.

 

 

 

 

 

 

 

패키지는 단촐합니다. 보증서와 설명서 외엔 아무것도 없습니다.

 

 

 

 

 

 

 

 

 

 

 

세로그립의 재질이 A7m2/A7r2와 동일합니다.

 

전작인 A7/A7r용 세로그립을 생각하면 완성도가 극적으로 좋아졌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세로그립에는 초점 이동을 위한 다이얼이 없다는 것 정도가 되겠네요.

 

니콘 제품을 오래 사용하다보니 아직도 기준이 그쪽이 맞춰져 있음을 느낍니다.

 

 

 

 

기능설정키 2개도 충실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사용하기는 상당히 편리합니다.

 

 

 

 

 

 

 

배터리실입니다. 정품과 비정품의 큰 차이가 정품은 배터리를 세로로 세워서 넣고 비정품은 가로로 눞혀서 넣는거라고 하더군요.

 

 

 

 

 

배터리실에는 2개가 장착됩니다. 

 

 

 

 

 

 

A7r2 본체에 있는 배터리 커버는 후면에 있는 레버를 제껴주면 쉽게 탈거됩니다.

 

 

 

 

 

 

 

탈거한 커버를 세로그립에 있는 공간에 장착하고 나면 준비 끝.

 

 

 

 

 

 

 

 

 

A7r2와 체결한 모습입니다. 니콘이나 캐논의 플래그쉽이 보여주는 포스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귀엽기만했던 카메라가 나름 프레스 바디 처럼 변했습니다.

 

(글봐야 실제크기를 보면 보급기 정도 수준 ㅋㅋㅋ)

 

 

 

 

 

LCD 창에 배터리 1과 2의 정보가 뜹니다.

 

이러나 저러나 달고나니 그립감은 크게 향상되서 괜찮은거 같네요.

 

세로그립 장착한다고 연사 속도가 늘어난다는가 하는 메리트는 없으니

 

중요한 건 오직 뽀대와 그립감 밖에 없습니다 ㅋㅋㅋ

 

그래도 세로사진 많이 찍으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사용해봐야할 아이템이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