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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이런 사진은 잘 안찍지만 카메라 테스트하며 남긴 사진이 있어 업로드 해본다.
보이그랜더 녹턴 40mm F1.4는 최대 개방에서의 샤프니스가 요즘 렌즈에 비할바 못되지만
배경 흐림이 정말 아름답다는 얘기를 들어왔다.
사진의 칼같은 선명함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여러가지 느낌의 사진을 즐길 수 있다.
근데 이게 참 쉽지 않다.
우리는 대부분 핀맞은 곳의 선명함을 보지 맞지 않은 곳의 아름다움을 따지지는 않기 때문이다.
사실 나도 그 영역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칼같은 선예도가 느껴지는 렌즈들을 더 좋아하지만
가끔 이런 올드 렌즈들이 주는 색다른 느낌에 매료될 때도 있다. (그래도 이런 사진은 확실히 내 사진 느낌은 아닌 듯)
분명 이러한 느낌의 사진들은 니콘의 N렌즈에서는 만들어낼 수 없는 것들이다.
어느 것이 좋고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냥 그것은 개인의 취향 차이리라.
덧.
포스팅 내용과는 아무 상관없는 뜬금포이지만
요즘 B급이라는 용어의 해석이 활발한 것 같다.
내가 아는 B급은 그리 긍정적인 표현은 아니었다.
전체적인 맥락에서 이해하면 다르게 해석할 수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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