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보이그랜더로 보이그랜더를 찍다.

 

Nokton 40mm F1.4

 

요즘 렌즈들에 비해 해상력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조리개를 조으면 이정도의 선예도는 나온다.

 

정물 촬영에서도 활용 가능한 수준.

 

올드 렌즈들의 재해석...

 

A7R이 발매된 이후 매우 활발해지고 있는 움직임이다.

 

SLR클럽 소미동 유저들은 하루에도 몇십개씩 이종 교배의 결과물을 리포트하듯 올리고 있다. 

 

물론 NEX 시리즈를 필두로 쏟아져 나온 APS-C 사이즈 센서의 미러리스 카메라에서도 이종교배는 많이했지만

 

풀프레임 미러리스인 A7/A7R의 발매는 올드렌즈들을 원래 화각으로 즐길 수 있다는

 

의미에서 폭발적 반응을 끌어내고 있는 듯 하다.

 

물론 렌즈의 해상력이 신형세서의 해상력을 따라가지 못하는 면이 크지만

 

현행의 렌즈들과는 다른 묘사를 가능하게 하는 이 녀석들의 활약이 너무 기대된다.

 

디지털의 최첨단에 있는 카메라로

 

올드렌즈들을 활용하는 이 아이러니함이

 

사진 생활의 또다른 즐거움을 만들어주는 것 같다.

 

어찌보면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하이브리드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