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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about

저도연육교 SNAP

coinlover 2012. 5. 28. 20:15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저도연육교에 다녀왔습니다(응? 뭐지 이 인과관계는?).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꽤 많은 분들이 계셔서

 

머리 속에 구상해간 컨셉은 하나도 못찍고....

 

바람은 또 어찌 그리 부는지 와이프님 표정관리도 안되고 해서

 

그냥 대충찍고 발길을 돌릴 수 밖에 없었네요.

 

예전에는 이 좁은 연육교로 차도 다녔다고 하던데

 

사람 몇명 지나가도 흔들리는 이 다리 위를 어찌 다녔는지.

 

지금은 옆에 제대로된 연육교가 생겨서 이 다리는

 

관광자원으로만 이용하고 있는 것 같더군요.

 

콰이강의 다리 한국 버젼이라고 불리기도 하던데

 

이 다리를 연인들이 같이 건너면 사랑이 이뤄진다고 하더라구요.

 

뭐 와이프와 저는 이미 사랑을 이뤘기에 애써 건너지는 않았습니다만....

 

 

 

 

여기도 난간에다 열쇠를 다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이런 거 볼 때마다 이 자물쇠의 주인들은 사랑을 이뤘을지가 상당히 궁금해지더라는....

 

 

 

다리를 건너는 연인들.... 사랑이 이뤄지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수많은 자물쇠 하객들의 축하 속에서 웨딩마치 중인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답니다.

 

 

 

캐논 500D에 18-55번들렌즈.... 딱 이 정도가 좋은 것 같더라구요. 추억을 담기에는.....

 

뭐든지 너무 많이 가버리면 곤란해요. 지금 저 처럼 말이죠 ㅋ

 

 

오늘도 와이프는 모델 해달라고 하니 알아서 뒷모습을 보입니다.

 

항상 실루엣 전문 모델만 하다보니 ㅋ

 

 

 

 

 

 

미친듯이 부는 바람에 표정관리가 안되서 대부분 사진이 머리 산발, 혹은 눈을 감아 NG컷이 되버렸습니다 ㅋㅋ

 

 

 

연인들이나 모델 사진 좋아하시는 분은 한번쯤 가볼만한 포인트가 아닌가합니다.

 

꽤나 외진 곳에 있어 이곳 하나보고 들어가기엔 좀 곤란하지만 말이죠.